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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 항체 면역항암제 임상 1상 신청"

등록 2023.06.29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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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103' 국내 1상 신청 완료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이중항체 전문 에이비엘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ABL103'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질병이 진행 중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ABL103을 단독 투여해 용량 증량 및 종양 확장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ABL103은 종양 항원인 B7-H4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B7-H4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1 또는 PD-L1이 발현하지 않는 곳에서 주로 발현하는 특징이 있다. PD-1·PD-L1 작용 기반의 항암제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ABL103은 B7-H4 표적 항체와 결합한 4-1BB 표적 항체를 통해 T세포(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연초 계획했던 ABL103의 임상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며 "국내 임상의 경우 신속한 환자 모집이 가능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용량 증량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과 개발 속도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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