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 마약류 검사 확대 시행[하반기 달라지는 것]

군 장병 개인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올 하반기부터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검사가 확대 시행된다. 또한 군 장병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형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올 8월부터 군 간부에 대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간부 선발 및 임관 신체검사 시, 마약류 복용의심자 또는 담당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마약류 복용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 8월부터는 임관 및 장기복무 지원대상 군 간부 전체인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다.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내 마약류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약류 복용자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군 장병에게 개인별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당국은 이를 위해 7~8월부터 마음건강 모바일 앱을 운영한다.

마음건강 모바일 앱은 신체활동·인지뇌과학·심리학 연구결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에 기반해 개발된 서비스다. AI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장병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방복지포털' 및 '나라사랑포털'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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