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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산업부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안성시가 선정돼야"

등록 2023.07.07 10:49:56수정 2023.07.07 11: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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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반도체 산업 발전 위해 희생해왔으나 혜택 받지 못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2023.04.0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2023.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중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해왔으나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는 경기 안성시가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산업부 공모에 신청한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인근에 총 519만㎡ 규모로 조성되는 안성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동신 산단은 용인시 남사읍에 조성되는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와는 18㎞, 원삼에 조성되는 SK하이닉스와는 15㎞, 평택 고덕 삼성전자와 20㎞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접하고 있기에 소부장 특화단지의 최적지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내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IC가 인근이며, 평택~부발 일반철도 등이 구축 예정으로 교통망이 매우 편리하며, 안성 시내와 인접해 주거, 교육, 생활 등 정주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안성에는 현재 165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6200여명이 소자 생산 및 관련 장비 제조에 종사하는 등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며 "입지가 우수하기에 국내외 세계적인 선도 기업의 유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성은 이제까지 주변의 반도체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인프라를 제공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며 "안성에 소재한 신안성변전소에서 평택 고덕 삼성전자와 용인 SK하이닉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압 송전선로로 인해 많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게다가 용인 SK하이닉스는 1일 30만t에 이르는 방류수를 안성에 내보낸다고 한다"고도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성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해왔으나 그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 균형 발전과 국가 통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에 안성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인 2022년 2월 7일 당시 후보자격으로 안성을 방문하신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안성은 이제 반도체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당선된다면 이 안성을 반도체의 세계적인 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도 상기했다.

이어 "저와 19만 안성시민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의 지정이 안성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국가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안성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주시기를 정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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