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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화산업 매출 6078억원, 팬데믹 이전 72.5%

등록 2023.07.26 08:39:09수정 2023.07.26 0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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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체 관객 수 5839만명, 57.8% 수준

'범죄도시3' 매출액 985억원(관객 수 997만명) 흥행 1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영화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 수 950만 명을 넘어서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누적관객 수 950만 9,628명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상영 영화 정보가 나오고 있다. 2023.06.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영화 '범죄도시3'가 누적 관객 수 950만 명을 넘어서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누적관객 수 950만 9,628명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상영 영화 정보가 나오고 있다. 2023.06.2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72.5%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6078억원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8390억원)의 72.5%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2%(1549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5839만명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1억99만명)의 57.8% 수준을 나타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9%(1344만명) 증가했다.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2122억원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3,929억원)의 54.0% 수준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133억원) 감소했다. 한국 영화 관객 수는 2105만명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4782만명)의 44.0% 수준을 나타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3%(141만명) 감소했다.

'범죄도시3' 개봉 이전까지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액 200억원,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가 없었을 정도로 한국 영화의 부진이 이어진 탓에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 평균의 절반을 겨우 넘겼으며,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외국 영화 매출액은 3956억원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4,461억원)의 88.7% 수준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4.0%(1683억원) 증가했다. 외국 영화 관객 수는 3734만명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5,317만명)의 70.2% 수준을 나타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6.1%(1486만명) 증가했다.

외국 영화는 영화관 관람가격 인상과 더불어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2017~2019년 같은 기간의 평균에 근접했다. 일본 영화 매출액은 1315억원, 관객 수는 1268만명으로 전국 기준의 국적별 점유율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연도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일본 영화 매출액, 관객 수를 올 상반기에 이미 기록했다. 

또 '범죄도시3'가 매출액 985억원(관객 수 997만명)으로 상반기 흥행 1위에 올랐다. 2위는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매출액 568억원(관객 수 554만명)을 기록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매출액 490억원(관객 수 46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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