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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2분기 영업이익 65억…내년 실적 성장 기대

등록 2023.08.14 13:43:18수정 2023.08.14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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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2분기 영업이익 65억…내년 실적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4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영업이익률 22%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반도체 경기 둔화,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반도체인 데이터센터,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에 사용되는 하이엔드 반도체 R&D(연구개발)와 양산 테스트 소켓 수주가 증가하면서 선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SC는 2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글로벌 메모리·비메모리 고객사 감산과 단가 인하를 꼽았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칩의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사용량이 많아져 매출이 증가하는데 2분기의 경우 메모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메모리·모바일 고객사의 생산량과 설비투자가 줄어든 점이 매출 감소의 주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신규 칩 개발 과정에 사용되는 R&D향 수주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되는 데이터센터 및 AI 패키징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XR은 물론,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반도체 등 하이엔드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주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SC 관계자는 "하반기 역시 예년과 달리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AI와 데이터센터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침체기"라면서도 "비메모리는 3분기, 메모리는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메모리 고객사 확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인프라 개선, 공정 자동화, 증설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예년 수준의 높은 성장률은 힘들겠지만, 전년 대비 10% 성장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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