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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안전해요"…팔 걷은 장관들

등록 2023.11.01 19:11:45수정 2023.11.01 2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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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이상민, 코로나·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백신접종, 중증 및 사망 최소화 위한 효과적 방법"

[서울=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소재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기 위해 팔을 걷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3.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소재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기 위해 팔을 걷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3.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정부 고위직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서울시 소재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했다.

이번 접종은 12~64세 국민 접종 시행 첫 날을 맞아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 가능한 상황에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행해왔으며, 이날부터는 12~64세 국민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 기존에 백신을 맞았더라도 추가적으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이 확인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이 권고된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두 백신의 동시접종이 권고된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서울시 소재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이날 조 장관과 함께 동시 접종을 마쳤다.

오는 2일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3일엔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4일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백신접종은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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