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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연탄 정치쇼' 비판에 "진실 알았다면 사과하라"

등록 2024.02.11 1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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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인정 그리 어렵나…이게 당신들 민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02.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쇼'라고 비난한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봉사를 폄하하려고 '일하는 티'라는 둥 왜곡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다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며 "답답할 노릇이다.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며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욕설 발언에 '표현이 과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사과까지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욱해서 한 과한 표현이니 그냥 들으라는 것인가. 뼛속 깊이 새겨진 권위적이고 오만한 특권의식"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방송과 SNS 등 대중들을 향한 발언 모두는 국민께 닿는다"며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 의원이나, 욕설을 뱉고도 떳떳한 우 의원이나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리 어렵나.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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