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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 우크라 전쟁 2년 성명…"러, 끔찍한 인명피해 초래"

등록 2024.02.23 01:06:01수정 2024.02.23 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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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의 전면적 무력 공격, 심각·광범위 인권침해 불러"

[제네바=AP/뉴시스]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이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수백만 명에게 엄청난 고통을 줬다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투르크 인권최고대표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 본부에서 비공식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4.02.23.

[제네바=AP/뉴시스]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이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수백만 명에게 엄청난 고통을 줬다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투르크 인권최고대표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 본부에서 비공식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4.02.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이해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수백만 명에게 엄청난 고통을 줬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투르크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은 수백만 명의 민간인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끔찍한 인명 피해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투르크 인권최고대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3년째로 접어드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무력 공격은 심각하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계속 초래해 생명, 생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피난민이 됐으며 수천명이 집을 일었다고 말했다. 수백개의 병원과 학교가 피해를 입거나 파괴됐다.

투르크 인권최고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이번 전쟁의 장기적인 영향은 수 세대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우크라이나인권감시단(HRMMU)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4일부터 1만58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사망했다. 부상자는 1만9875명이었다.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우크라이나 난민 등 약 1460만 명이 어떠한 형태로든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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