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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유튜버 러브스토리 공개…"마스크 벗자마자 '내 남편'"

등록 2024.03.02 0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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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TV' 지난달 26일 해당 영상 업로드

"언니 디저트 가게서 첫만남…자영업자"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나름TV'는 지난 26일 '남편의 직업? 나이? 임신썰! 남편이랑 밥 먹으면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나름TV 채널 캡처 ) 2024.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나름TV'는 지난 26일 '남편의 직업? 나이? 임신썰! 남편이랑 밥 먹으면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나름TV 채널 캡처 ) 2024.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구독자 약 257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나름'(29·이음률)이 배우자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에 따르면 '나름TV' 채널은 지난달 26일 '남편이랑 밥 먹으면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나름과 함께 그의 배우자 A(30)씨가 출연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의 첫 만남은 나름의 쌍둥이 언니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디저트 매장이었다.

서울에서 음악을 하던 A씨는 어느날 '조카를 보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이후 경제적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해 음악을 접고, 본가에서 가장 먼 곳을 찾아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전했다.

나름은 자신의 친언니 가게에서 일하던 A씨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위생모, 마스크 등 쓰고 있으니까 눈밖에 안 보이잖냐. 눈이 잘생겼다. 디저트 배우러 오신 분들에게 아닌 척하면서 몇 살이냐고 물어봤다. 동갑이길 바랐다. (이미) 호감이었는데 마스크 벗으니 '내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현재 남편의 직업과 관련해선 "남편은 자영업자다. 3~4월 중으로 다른 사업체를 계획 중이다"고 소개했다.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이들 커플은 오는 2025년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나름은 지난해 12월께 혼전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나름은 이와 관련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서 기사도 나왔다. 나도 모르게 인스타(그램)에 캡처돼 돌아다니고, 이슈를 다루는 유튜버들도 내 이야기를 다루더라"면서 "나름대로 스트레스였다. 그래도 그 사실이 부끄럽진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 "인생의 경험이 축적되고 엄청 여유가 있진 않지만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어느 정도 환경이 완성됐다"며 "성인이 되면서 부모님이랑 잘 붙어지내고 나랑이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어릴 때 결핍된 부분이 어느 정도 채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혼전 임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데 대해선 "어떤 시선에는 '혼전임신이 자랑이냐'라는 분도 계셨지만, 그렇다 해서 '부끄러울 건 뭔가' 생각했다"며 "꼭 순서가 정해져 있어야 하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피력했다.

누리꾼들은 '남편분 목소리도 좋고 진중하신 분 같다' '나름씨 사랑받고 있는 게 보인다' '임신 공개하던 언니 모습이 당당해서 좋았다' 등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 2월29일 오후 기준 2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앞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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