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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 재심위, 기동민·안민석 '컷오프 재심 요구'에 "심사 대상 아냐"

등록 2024.03.01 18:24:35수정 2024.03.01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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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심위 "심사 대상 아냐…논의할 수 없어"

김원이 등 2인 경선인 목포, 3인 경선으로 인용

이병훈 의원, 경선 건 재심 신청은 결국 기각

[단독]민주 재심위, 기동민·안민석 '컷오프 재심 요구'에 "심사 대상 아냐"



[서울=뉴시스]신재현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직자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1일 기동민·안민석 의원이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해 재심 신청한 것과 관련해 "심사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재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기동민, 안민석 의원 등의 전략선거구 지정 재심 신청에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재심위 관계자는 "의원들이 재심 신청을 했다고 했지만 당초 재심위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 논의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관위원회로 넘긴 사안은 재심위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공관위도 전략지역 지정에 대한 재심 신청 절차를 따로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최근 기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에 영입인재 김남근 변호사를,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시에 차지호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한 바 있다.

이에 기동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재심 신청 사실을 밝히며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 재고를 요구했다. 당시 기 의원은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취임하면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당의 결정과 약속은 무시됐다"며 "형평성과 공정성, 일관성 또한 무너져 내렸다"고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도 이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밝히며 "오산시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것에 대한 재심을 신청하고 경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한편 재심위는 당초 공관위가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던 전남 목포에 대해서는 3인 경선을 치르기로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

재심위는 광주 동남을 지역구 경선에서 패배한 이병훈 의원의 재심 신청은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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