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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권인숙,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명품백 의혹 진상규명 포함"

등록 2024.03.05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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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외 허위경력·양평고속도·명품백 의혹도 담겨

"22대 국회까지 막연히 기다려선 안돼…특검 동력 만들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계속되자 권인숙 위원장이 의원들의 발언을 제지하고 있다. 2023.11.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계속되자 권인숙 위원장이 의원들의 발언을 제지하고 있다.  2023.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승주 수습 기자 =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전날 재발의한 법안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뿐만 아니라 허위경력, 민간인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양평고속도로 특혜,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권 의원은 "22대 국회까지 막연히 기다릴 수 없다"며 "마치 특검법 부결이 더 이상 김건희 여사의 수많은 비리를 한동안 다루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가 되도록 놔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가 열리는 첫날부터 특검을 더 본격화할 수 있는 동력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 외 강민정, 권칠승, 김용민, 남인순, 민병덕, 민형배, 박주민, 유정주, 조오섭, 최혜영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달 29일 본회의 표결에 다시 부쳐졌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 최종 폐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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