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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상업용 전기요금체계 준비"

등록 2024.03.05 11:44:52수정 2024.03.05 12: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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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은 치우치지 않아…여기서 출발"

"공천 조용한 게 감동…헌신 있어 가능"

[청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에서 상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3.05. scchoo@newsis.com

[청주=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에서 상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두 번째 총선 격전지 순회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를 찾았다. 전날 충남 천안시에 이어 이틀째 충청 방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과 정우택·박덕흠·엄태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그는 "제가 오늘 청주로 왔는데, 충청에서 선거를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 계신 모든 분처럼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깨뜨려보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저희가 딱 그 마음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하겠다는 마음으로 충청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한 지 얼마 안 돼서 순진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큰 규모의 공중화장실이 필요하다'는 상인의 건의에는 "그건 (없다는 건) 안 된다. 하시죠"라며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확 좋아지시는 부분이 많아지실 거다. 어떤 투자보다도 훨씬 더 효용 있는 투자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소수당이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같은 분들에게 밀리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린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며 "우리가 하는 정책은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기세가 계속 올라가지 않나. 그리고 전기가 산업용과 가정용으로 나눠져  있다"며 "준비하고 있는 정책은 상업용 요금체계다. 전기를 공급하는 체계를 산업용, 공업용에 필적하는 수준의 상업용을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부분에 관한 문제도 지자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장을 위한 조명일 수도 있지만, 통행하는 사람들이나 여기 시민들을 위한 조명일 수 있다. 정책 준비 과정에서 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청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고 전하며 "너무 바빠서 어머니하고 자주 통화를 못하는데, 아침에 청주 간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오래 됐는데 기억이 나시나 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에서 공천할 때 치고 박고 전투를 하고 있지 않나"라며 "조용해서 감동이 없다. 조용한 게 감동인 거다. 조용한 과정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감동적인 헌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후 시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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