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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중심으로 뭉칠 때…김부겸, 박용진·양문석 얘기 그만하라"

등록 2024.03.18 22:12:06수정 2024.03.19 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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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1석 넘고 진보연합 200석 확보 노력해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2024.01.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2024.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양문석·박용진 후보 공천을 두고 당내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 "지금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공천 문제를 깔끔하게 하지 못한 건 저도 인정한다"면서도 "지금은 코앞에 선거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엊그제까지도 박용진 후보를 공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이제 선거는 23일 남았다"며 "20여일을 앞두고 특히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지도부에서 잡음이 나오면 저희와 같은 후보가 현장에서 어떻게 뛰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결과에 승복하고 정해진 결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나가자 이것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길이고 국민에 대한 의무고 역사적 책임"이라며 "김부겸 선대위원장도 이 이상 말씀하지 마라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등 막말 논란에 휩싸인 양 후보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에게 막말한 것은 잘못이지만 사과했다. 또 오늘 봉하 묘소를 가서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한다"며 "여기서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박 원장은 총선 판세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151석 과반수를 차지하고 민주 진보 개혁 세력들이 합쳐서 200석을 차지한다면 이 나라가 바로 갈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이나 이태원 참사 특검, 채상병 특검 이러한 국민적 공분을 하고 있는 사회 정의, 국가 정의를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게 시대정신"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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