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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해 낙동강 하구수로 교통환경 조사

등록 2024.03.22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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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도·신자도·도요등 인근 수로 대상

[부산=뉴시스] 드론으로 촬영한 낙동강 하구수로(녹산-진우수로 분기점)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2024.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드론으로 촬영한 낙동강 하구수로(녹산-진우수로 분기점)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2024.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낙동강 하구수로를 이용하는 어민들의 안전한 통항로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 드론으로 항로표지 주변 사주변화 등의 해상교통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1617명의 지역 어촌계원이 이용하는 낙동강 하구 13개수로 지역 중 사주 변화가 큰 부산 강서구 진우도·신자도, 사하구 도요등 주변 6개 수로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나머지 7개 수로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조사 배경에 대해 "기존의 선박 운항을 통한 항로표지 주변 환경조사 방식은 넓은 지역(약 22.6㎢)에 걸쳐 분포한 수로를 한정된 인력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무인항공 촬영을 통해 해상교통환경 현황 자료를 분석해 항로표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강서구청에서 진행중인 낙동강 하구수로 측량 사업과 부산해수청의 드론을 활용한 교통환경 조사자료를 상호 공유·협업해 기존 선박을 활용한 해상교통환경 조사의 제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해수청은 고소작업, 선박 접안시설이 없어 접근이 어려운 장소의 해양교통시설 현황을 드론으로 파악함으로써 정보제공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항로표지 관리 운영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절약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을 활용한 낙동강 하구수로 해상교통환경 현황 조사는 기존 방식 대비 비용 및 인력 절감은 물론 신속한 수로 변화 파악으로 항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개선·조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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