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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표결 연기

등록 2024.03.24 02:36:37수정 2024.03.24 0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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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25일…'물밑 협상' 계속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표결이 24일(현지시각)에서 25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3.24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표결이 24일(현지시각)에서 25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3.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표결이 24일(현지시각)에서 25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DPA통신 표결 연기에 대해 보도했다.

통신은 “결의안 채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비공개 협상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순간에 포결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 결의안 초안에는 라마단 기간(3월 10일~4월 9일)에 지속 가능한 영구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인질 석방,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보리는 전날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미국이 제출한 이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11개국이 찬성했으나,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면서 채택이 무산된 것이다.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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