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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한뿌리' 이수정, '대파 격파' 영상 올렸다 삭제…"유머로 끝내야"

등록 2024.03.27 16:44:20수정 2024.03.27 1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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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가 20일 영통구 매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맞춤형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0.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가 20일 영통구 매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맞춤형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875원' 발언이 논란이 일자 "한 뿌리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옹호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경기 수원정)가 대파를 들고 이야기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27일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SNS에 '육개장에 넣을 대파를 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후보는 "오늘 제가 아주 대파 격파한다"며 "요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 요쪽 한 단에는 8뿌리 들었다. 가격으로 따지면 한 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15뿌리인데, 5000원에 15뿌리. 한 뿌리에 얼마일까"라고 질문했다.

이후 이 후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 후보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영상을 올렸다 지운 이유에 대해 "(대파값 논란 이슈는) 그만하라, 끝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결국에는 이 대파 논쟁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제는 공약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렇게 영상을 내린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길 줄은 몰랐다"며 "나는 이렇게 유머로 끝낸다. 유머로 시작했는데 유머로 끝내야지 유머를 다큐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의미에서 (영상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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