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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심판 넘어 대안 제시하겠다…막말 반드시 경계해야"

등록 2024.03.27 2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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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무책임·무비전 심판 선거…미래 비전으로 설득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3.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일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권) 심판만 말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함께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낮고 겸손한 자세로, 간곡하게 국민께 호소해야 한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막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보수 정부라서 우리가 심판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에서 보여준 국정 운영에서의 무능력, 우리 대한민국의 해병이 복무 중에 사망했는데도 그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물가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대파값 쇼만 하는 무책임,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자감세를 위해서 R&D(연구개발) 예산을 막무가내로 삭감하는 무비전, 이것을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후보자들을 향해 "우리가 국회 다수당이 되면 상대를 혼쭐내겠다는 오만함보다는 모든 후보가 자기 지역에서 꼭 필요한 공약을 확실하게 내세우고 민주당이 당선되어야 지역과 나라가 발전하고 우리 청년들과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고 설득해야 이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위원장은 "당장 어려운 국민들은 고물가 고금리로 살기 힘들다는데, 이 정부는 물가를 잡지는 못할망정 또다시 부자감세를 들고나왔다. 이게 맞느냐"며 "윤석열 정부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보내고, 야당이 힘 있게 견제하고 국정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비례 위성정당)에 꼭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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