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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추진"

등록 2024.04.06 11:08:57수정 2024.04.06 1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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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한미방호조약 뚝심으로 해내"

"민주 이재명·김준혁, 여성혐오 확신범"

"비동의간음죄, 억울한 사람 감옥 보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구자룡 양천구갑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공동취재)2024.04.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구자룡 양천구갑 후보의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공동취재)[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현주 수습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을 제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앞 지원유세에서 "거제는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오게 한 중대한 장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한미상호방호조약 체결"이라며 "그걸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제에서 뚝심으로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준혁 후보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머리 속에 그거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 불량품의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는 확신범이다. 이 대표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에게 한 말을 들어 보라.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이 분들이 국회 가면 김준혁 후보, 이재명 대표가 하는 얘기 정도는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 괜찮은가"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조두순같은 사람이 갑자기 여성이 몰린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어서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 못하게 했다"며 "스토킹 피해 반의사 불벌죄 없애는 것 제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4세 이하 촉법소년 연령 낮추는 법 제가 추진하고 있다"며 "성범죄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 제가 추진하고 있다. 전자발찌 감시 인원 늘리고, CCTV 늘렸다. 여성혐오로 대응하는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와 차이가 없나"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그분들은 변태적이고 도덕이 무너진 인간혐오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다"며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남희 후보가 얘기했다. 역사적 해석은 다양하다고. 음담패설이 해석의 다양성인가"라며 "그럼 5·18 비난은 우리가 왜 못하게 하나. 우리는 역사를 존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여성을, 남성을 존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여성 혐오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한쪽으로는 비동의간음죄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저는 강력히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 앞장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비동의 간음죄는 그렇지 않다. 억울한 사람 감옥 보내기 쉬운 조항이다.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도 부족하고 저희 국민의힘도, 정부도 부족하다"면서도 "여성 안전, 시민 안전, 성평등 문제에 있어 저희 인식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준혁 후보의 인식을 비고해 달라. 그리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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