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갑 낙선' 민주 안귀령 "민심 매서움 뼈에 새길 것"
안귀령 "도봉갑 의원으로 선택받지 못해…많이 부족"
'야당 텃밭'서 국힘 김재섭 당선…16년만 보수정당 당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도봉구갑에 출마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4·10 총선에서 낙선한 안귀령(서울 도봉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국민의 준엄함, 민심의 매서움을 뼈에 새기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2대 서울 도봉구갑 국회의원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많이 부족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재섭 후보님께는 축하의 인사를, 윤오 후보님께는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 도봉을 향한 진심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 준엄함, 민심의 매서움을 뼈에 새기겠다"며 "첫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도봉갑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고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로 안귀령 민주당 후보 47.89%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지역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된 건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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