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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국정 바로잡겠다"

등록 2024.04.11 14:33:07수정 2024.04.11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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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선거구 당선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윤종오 울산 북구 당선인이 1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당선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04.11.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윤종오 울산 북구 당선인이 1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당선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04.11.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2대 총선이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명령하셨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법 2.3조 개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윤석열 정권에 의해 거부된 법안을 야권과 연대하여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자감세, 노조탄압, 대일 굴욕외교, 편향된 대외정책 등 윤석열 정부가 잘못해 온 국정운영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는데 국회가 역할을 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북구는 급격한 산업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노동조건과 고용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북구를 전기차. 항공모빌리티 등 미래차 산업특구로 조성하겠다.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울산산업특별자치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는 울산 5개 구, 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도로나 교육문화시설 등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프라는 제대로 갓춰지지 못했다"고 했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간 도로, 농소-외동 간 도로를 조기 완공해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진 북구를 만들겠다"며 "중산, 매곡, 송정, 강동 등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신도시에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이 갖춰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북구주민은 진보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 중 한 곳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가장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국회에서 야권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너진 국민의 삶, 노동자의 삶을 일으켜 세우며, 국민이 진보정치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섬김과 진심의 진보정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종오 당선인은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6만3188표(득표율 55.12%)를 얻어 4만9155표(득표율 42.88%)를 얻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1만4033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전국 유일의 진보당 지역구 의원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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