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존 예·경보제' 운영한다…"4월15일~10월15일"

[인천=뉴시스] 인천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오존 예보제와 오존 경보제를 실시해 오존 감시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은 하절기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다. 여름철 기온상승과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질소산화물 등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등에게는 기침,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오존 예·경보제는 서부, 동남부, 강화, 영종·영흥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고농도 상황발생 예상 시 시민들의 건강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별로 4가지 등급(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해 예보 결과를 제공한다.

오존 예보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 오존예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관심 지역으로 설정한 최대 2곳의 오존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주의보 발령에 따른 경보제 현황 문자는 인천시 누리집 내 소통참여 메뉴의 문자알림서비스(대기환경정보)에서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은 실시간 예보정보를 참고해 오존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세심하고 면밀한 대기 환경 감시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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