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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월호 10주기에 "안전 만큼은 정치화·논쟁거리 안돼"

등록 2024.04.16 10:49:20수정 2024.04.16 12: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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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22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묵념하고 있다. 2024.04.1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22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묵념하고 있다.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만큼은 정치화해서도, 논쟁거리가 돼서도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어느덧 열 번째 봄을 맞이했다"며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은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그렇기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전 문제에 있어 그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오늘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안전'에 대해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고,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의 개선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한 삶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국민 생명 보호와 안전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정부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 재검토 및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착, 그동안 쌓여온 구조적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만큼은 정치화해서도, 논쟁거리가 돼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나라, 근로자들이 사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여·야를 넘어 정치권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국민의힘이 더 먼저, 더 많이 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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