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귀포시축협,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첫 개장

등록 2024.04.16 16:18: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농협경제지주 개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적용

매도인·매수인 가축시장 방문하지 않고 거래 가능

[제주=뉴시스]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모습. (사진=서귀포시축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모습. (사진=서귀포시축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최근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첫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농협경제지주에서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적용했다. 생축거래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되고 스마트폰에서 가축시장 앱을 통해 경매일정 및 출품우 확인과 경매 참여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운용으로 가축시장 디지털화를 통한 축산농가 편의성이 증대된다고 서귀포시축협은 설명했다.

또 경매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 송출 설비를 갖추어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전염병과 질병의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 질병 확산기에 휴장을 하지 않고 비대면 가축시장을 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의의도 크다.

김용관 서귀포시축협조합장은 “숙원사업이였던 스마트 전자 경매 가축시장을 드디어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작년에는 럼피스킨병과 구제역으로 2차례 휴장을 하여 번식농가에 피해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는 총 62두(암23, 수39두)가 출품돼 54두(암19, 수35두)가 거래됐다. 8,9개월령 수송아지 기준 평균 거래금액은 321만원으로 전월(356만원)대비 다소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최고가는 600만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