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Q 할당관세 수입과일 전년比 25%↑…6월까지 5만t 공급"

등록 2024.04.18 1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병환 기재차관, 과일류 수입·통관 등 공급 현황 점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5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수입 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6월말까지 직수입 과일 5만t을 차질 없이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과일 aT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월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4월부터는 키위, 체리 등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지난 4일부터는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정부의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 과일 공급이 확대되면서 주요 과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먹거리 물가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과일류는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21만t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며 "4월 망고,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 과일 소비자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 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t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바나나를 구입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2%, 배 수출량은 1372t으로 62.5% 줄었다. 반면, 바나나 수입량은 6만2502t으로 42.6%, 파인애플은 1만2610톤으로 31.5%, 오렌지는 9964톤으로 129.6% 증가했다. 2024.04.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바나나를 구입하고 있다. 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사과 수출량은 58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2%, 배 수출량은 1372t으로 62.5% 줄었다. 반면, 바나나 수입량은 6만2502t으로 42.6%, 파인애플은 1만2610톤으로 31.5%, 오렌지는 9964톤으로 129.6% 증가했다. 2024.04.0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