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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유럽 4개국과 신산업 교류 협력 나선다

등록 2024.04.18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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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토크 코리아, 포항 개최

북유럽 성공 모델 접목

신산업 경쟁력 확보 나서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유럽 4개 국과 신산업에 대한 교류 협력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를 영접하고 신산업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는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이자 스마트 양식 기술 최대 보유국 노르웨이 ▲유럽 최대 배터리 제조사 및 청정 발전원을 보유한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핵심 생산국으로 도약한 핀란드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해 12월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협력관계를 위해 포항에 왔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북유럽 4개국과 포항과의 교류 행사를 추진하자는 제안으로 성사됐다.

교류 행사는 18일 포스텍과 함께하는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행사 개최와 포항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19일 포스코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투어, 포항 스페이스워크 방문 등 관심 산업 분야와 주요 시정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북유럽 대사관의 행사인 ‘노르딕 토크 코리아’는 올해 13회 째를 맞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행동에 나서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선 포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녹색 전환과 사회 수용성’을 주제로 국제 협력과 인재 육성, 연구를 통해 녹색 전환를 주도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시청을 방문한 4개국 대사들은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소통행사로 이강덕 시장을 만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북유럽 간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협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지역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청정 발전원과 기술력을 보유한 북유럽 국가들의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 성공 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했다.

또한 ▲배터리 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노르딕 세션 추가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 초청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교류·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 기업사절단 방문 추진 등 시와 북유럽 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한 다양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유사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북유럽 4개국과 신산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북유럽 성공 모델을 포항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신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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