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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다발 11개 지하철역서 서울시·서울경찰청 합동 순찰

등록 2024.04.19 06:00:00수정 2024.04.19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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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경찰대와 지하철보안관 출퇴근 시 집중 순찰

[서울=뉴시스]서울시, 지하철 범죄 예방·근절 위해 서울경찰청과 협력체계 강화. 2024.04.1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 지하철 범죄 예방·근절 위해 서울경찰청과 협력체계 강화. 2024.04.1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의 치안을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합동 순찰을 시행해 범죄 예방과 질서 위반자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관과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보안관이 한 조를 이뤄 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합동 순찰 장소는 범죄 발생 상위 11개역이다. 범죄 발생 상위 11개 역사는 서울역, 교대역, 신도림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로3가역, 노원역, 사당역, 합정역, 건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잠실역이다.

합동 순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이뤄진다.

유흥가 밀집 지역 등 범죄 노출이 우려되는 지하철 역사 공간에서는 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112 긴급번호로 신고·접수되는 지하철 중요 범죄를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로 공유한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서울지하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4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 직통번호를 '112치안종합상황실'에 등록해 중요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 구간 코레일, 신분당선 등 국가철도 운영기관 관제센터 번호도 추가로 등록해 112 신고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 등 범죄 취약 장소 590개소에 비상 시 경찰에 직접 신고가 가능한 '112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 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700만명이 이용하는 필수 교통 인프라"라며 "지난 한 해(2023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와 '살인 협박' 등 무차별 범죄 예고가 다발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된 상태"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및 사건·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비상벨 등 시설을 개선하고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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