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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오작동 막아야…완성차 국제표준 도입 논의

등록 2024.04.21 11:00:00수정 2024.04.21 1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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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국제표준화기구 기능안전 표준회의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이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2023.12.21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이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센트럴파크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동차 전기전자 장치와 자율주행 시스템의 설계적 결함으로 오작동과 사고를 막기 위해 완성차에 관련 국제표준을 도입하는 방안이 22일부터 논의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부터 5일 간 경기 분당시 판교동에서 독일과 미국 등 22개국 기능안전 전문가와 국제표준화기구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 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능안전이란 전기전자 장치에서 기능상 고장이나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시스템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설계하는 기법이다. 독일을 시작으로 전세계 완성차 업체가 협력사에 요구하는 자동차 업계의 사실상 의무 기준이다.

그동안 완성차 업체들은 협력사들에 기능안전 표주를 준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번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실효적 영향을 미치는 기능안전 표준 관련 국내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대부분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는 기능안전 표준을 준수한다. 특히 AI적용 시 안전확보 방안과 완전자율주행 개념, 최신 기술 이슈 등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도입될수록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업계의 국제표준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의견반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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