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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조기 탈락' NBA 레이커스, 햄 감독 해고

등록 2024.05.04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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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다빈 햄 감독. 2024.04.08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다빈 햄 감독. 2024.04.0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한 LA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을 해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4일(한국시각) "햄 감독이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룬 성과와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지난 시즌을 검토한 결과 가장 어렵지만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레이커스는 2023~2024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1승 4패를 당해 탈락했다.

지난달 30일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패배해 탈락이 확정된 레이커스는 나흘 만에 사령탑 교체를 발표했다.

레이커스가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팀 내 슈퍼스타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르브론 제임스는 계약기간이 2024~2025시즌까지다. 그러나 선수 옵션이 걸려있어 제임스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옵션을 행사하면 2024~2025시즌에도 레이커스에서 뛰고, 행사하지 않으면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제임스는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그는 "미래에 대해 아직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이라고 전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2024~2025시즌에 선수 옵션이 걸려있다.

만약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모두 FA가 될 경우 레이커스는 대대적으로 팀을 재건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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