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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겠다"…국힘, 내달 3일 차기 원대 선출

등록 2024.04.22 15:35:31수정 2024.04.22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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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달라…이대로 안된다 얘기"

전당대회 룰·총선 진단 토론 진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4.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재옥(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최영서 이현주 수습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재소집된 당선자 총회에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당선자들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동혁 전 사무총장은 총회 도중 기자들을 만나 "(윤 원내대표 본인이 비대위를) 안 맡는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윤 원내대표께서 본인은 비대위원장 맡지 않겠다, 다음 선출 원내대표나 새로운 분이 오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배숙 비례대표 당선인도 "(비대위원장을 맡을) 그럴 의사가 없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은 "분위기가 지난 번이랑 다르다"며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당초 총선 직후 친윤계와 영남 의원, 상임고문 등 당 주류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관리형 비대위를 주장해 왔으나,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비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해 '혁신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면서 당내 기류도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선인 총회에선 차기 지도체제를 비롯해 전당대회 룰, 총선 참패에 대한 진단 토론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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