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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하이브, 뉴진스 활동 중단해도 실적 영향 10% 미만"

등록 2024.04.23 08:49:31수정 2024.04.23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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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자회사 어도어 관련 노이즈가 발생한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이브의 주가가 7.8% 급락했다. 자회사 어도어 관련 노이즈가 발생함에 따라 어도어 소속이자 하이브의 주요 아티스트 중 하나인 뉴진스의 향후 활동 차질 및 주요 프로듀서 민희진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 등을 감지해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이사회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 및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의 신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한 것이 진정한 문제이며 경영권 탈취 시도는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 수준으로 올해 당사 추정치 기준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4%"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어도어 측의 별도 요청이 없는 이상, 하이브는 뉴진스의 예정된 활동이 정상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컴백일이 1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활동 중단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일 하반기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1개의 앨범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라며 "즉,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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