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서 74% 시장 점유"

등록 2024.04.23 09:24:18수정 2024.04.23 10:22: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피하주사 램시마SC, 매출 확대

"짐펜트라 美성공 가능성 고조"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아이큐비아 자료) '램시마' '램시마SC'가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피하주사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 성분을 장소에 상관없이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왔다.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 경쟁제품에서 램시마(정맥주사)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피하주사)로 교체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 전략으로 두 제품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램시마SC가 출시된 2020년 이후 3년간 합산 점유율이 12%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 뿐 아니라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전 제품의 유럽 처방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9%,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7%, 허쥬마(트라스투주맙)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각 9%p, 6%p, 4%p 증가한 수치다.

유럽 전역에 설립한 16개 법인에서 국가별 의료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세일즈 전략 및 입찰 계획을 추진한 결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로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시를 앞둔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