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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취약층 신용점수 상승

등록 2024.04.23 13: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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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취약층 신용점수 상승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수자의 52.4%가 평균 37.2점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금융전문가가 매월(최대 6개월)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평점과 부채현황을 점검하고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다.
 
지난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4만4333건 중 3회 이상 진행한 컨설팅 이수자의 52.4%가 신용평점이 평균 37.2점 상승했으며, 최고 625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드론 보유 건수가 9.3% 감소하는 등 고금리업권 대출이 줄면서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금원이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이수자를 최장 3년간 관찰한 결과, 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비중은 참여시점 당시 전체의 90.2%에서 74.2%로 16.0%포인트 감소했다.

서금원은 "저신용자들이 상대적 고신용자군으로 옮겨가는 등 중장기적으로 신용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용평점이 개선된 것은 컨설팅 진단 후 ▲적극적인 부채정리 ▲소비행태 분석을 통한 신용카드 사용액 축소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신용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며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서민·취약계층의 제도권금융 안착과 경제적 재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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