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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근속수당 인상 등 임단협 요구안 확정

등록 2024.04.23 16:23:26수정 2024.04.23 17: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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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HD현대 조선3사 노조 대표들이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HD현대 관계자에게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 조선3사 노조 대표들이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앞에서 HD현대 관계자에게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과 근속수당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 18일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요구안을 최종 확정했으며, 오는 30일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근속 1년마다 근속수당 1만원 인상, 명절 귀향비 현행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 장기근속 포상금 증액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정년을 만 64세로 연장해달라는 요구도 포함됐다.

노사는 다음달 중순 이후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2014년 이후 가장 빠른 불과 115일 만에 마무리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17일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노조와 함께 지주사인 HD현대 측에 공동 교섭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동종업계임에도 매년 노사별로 임금 인상 수준 등이 달라 조합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교섭 진행도 지연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마다 매출과 직원 수, 영업이익 규모 등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해도 공동 교섭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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