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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日 미즈호은행과 3000억 규모 커미티드라인 계약

등록 2024.04.23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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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우선 공급 받을 권리 부여

시장 변동성·유동성 경색 대비 차원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열린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왼쪽)과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미즈호은행 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열린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왼쪽)과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미즈호은행 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IBK기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은 약정 한도 내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유동성 경색 등을 대비한 안정적 외화조달 수단이다.

이번 원·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기간은 1년이고, 만기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을 더해 지금까지 미국 달러 환산 기준 약 7억 달러 규모의 커미티드라인을 확보했다.

김성태 기은 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 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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