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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콩·팥 화장품 원료로 新수요 창출…농식품부-러쉬코리아 협력

등록 2024.04.29 11:30:00수정 2024.04.29 1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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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팥·음성 두부 사용 페이스 마스크 제조 예정

상상협약 맺고 농가 대량 납품 통해 소득 창출

러쉬. (사진 = 러쉬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러쉬. (사진 = 러쉬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세계적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코리아와 국산 두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에서 국산 두류의 품종, 생산단지, 생산량 등 생산·공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러쉬코리아는 국내 농업과 협력해 국산 두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가들에 대량의 구매처 확보를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러쉬코리아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으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국산 두류를 다채롭게 소비하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돈트 룩 앳 미', '코스메틱 워리어' 프레쉬 페이스 마스크와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파워 마스크에는 국산 팥(경기 연천)과 두부(충북 음성)를 사용하게 된다. 

정부는 향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바탕으로 국산 두류를 활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국산 콩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과 대한민국 농업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국산 두류의 신수요 창출과 소비 다양화를 이루어가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두류 제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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