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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심에 ‘빛’ 거리 조성…황리단길 연계 상권 활성화

등록 2024.05.01 16:15:54수정 2024.05.01 1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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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심상권 '빛' 거리

경주 중심상권 '빛' 거리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황리단길·대릉원과 이어지는 도심 일부 구간에 ‘빛’ 거리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침체하는 중심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라의 황금 문화와 경주의 별 개양성을 담아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520㎡ 규모의 빛 광장과 300m의 빛 거리를 꾸몄다.

신라대종 광장에 북두칠성 별 모양을 형상화한 바닥조명을 설치하고, 체험관에서는 일몰 후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했다. 

거리에는 ‘황금별 개양성의 여정’을 빛으로 표현하고, 금리단길 진입로 3곳에 게이트를 만들었다. 곳곳마다 발광다이오드(LED)와 레이저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거점 구간에는 큐브 조명 104개 등 조형물을 통해 화사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연말까지 도심 일부 구간과 대릉원 연계 진입로에도 빛 거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8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중심상권 르네상스의 일환이다. 경주시는 올해 중심상권의 빈 점포 20곳을 선정해 골목식당 창업을 지원하고 맛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빛 거리가 중심상권의 다양한 이벤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젊은이들로 북적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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