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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홍로 대체 신품종 '이지플' 도입

등록 2024.05.01 15: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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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하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주 원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업무협약하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주 원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중부권 사과 주산지 충북 충주가 신품종을 도입해 제2의 도약을 꾀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주 원장은 1일 신품종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시에 따르면 전국 8위 사과 주산지인 충주는 중생종과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재배하는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잦은 강우에 따라 기후가 다습해지면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탄저병 발병도 잦다.

중생종 사과 대체 품목으로 이지플을 선정한 시는 시 농업기술센터 통해 재배시험과 지역 적응성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지플 사과는 2001년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2019년 선발한 국내 육성 신품종이다. 홍로에 비해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도 높은 유망 품종이다.

조 시장은 "이지플 사과 생산단지 조성과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 유통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문경의 감홍, 군위의 골든볼처럼 충주가 이지플 대표 생산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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