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씨케이유·데일리킹, 총 410억원 투자 65명 신규고용
"본사 수도권에 둔 2개 기업과 경남 투자 협약" 의미 커
[창원=뉴시스]2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고승호(오른쪽) 대표이사,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이사와 경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02. [email protected]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씨케이유 고승호 대표이사,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이사가 첨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의 올해 첫 국내복귀기업 투자 협약으로, 2개 기업 모두 본사를 수도권에 두고 있음에도 경남 투자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씨케이유는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캄보디아 현지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한국의 타이어 회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해 경남에 천연고무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35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데일리킹은 2006년 설립된 식품 제조기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용 햅쌀면 및 육수 제조용 허브백을 생산하여 자사가 운영 중인 전국 120여 포메인(PhoMein)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110억 원을 투자해 경남 밀양에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베트남에서 경남으로 복귀를 결정한 두 기업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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