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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 ‘엄지 척’

등록 2024.05.07 0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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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만족도 높아

전국서 견학 문의 쇄도

[용인=뉴시스]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회원들이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치료센터를 견학하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회원들이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치료센터를 견학하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장애인 재활을 돕기 위해 용인시 최초로 기흥장애인복지관에 문을 연 스마트 재활센터가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 전국에서 견학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스마트 짐과 스마트 재활치료실을 갖춘 스마트 재활센터를 이곳에 열어 단계적 로봇 재활을 활용한 맞춤형 로봇 보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치료실에서는 보행 장애가 있는 최중증장애인 대상의 1단계 기립 재활 로봇부터 중증장애인 대상의 2단계 보행 재활 로봇, 경증장애인 대상의 3단계 자율보행 로봇까지 갖추고 최첨단 재활서비스를 민간보다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개소 전부터 장애인과 가족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졌고 이용자 모집 시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재활 로봇을 병원에서 이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거리가 멀어 장애인이 가려면 불편했다”며 “집에서 가까운 장애인복지관에서 최신식 로봇을 단계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짐에서는 약 170명의 장애인이 장애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게임존, 재활피트니스존 등 7종류의 디지털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장애인복지관협회 사무국장과 회원 6명이 기흥장애인복지관을 찾아와 스마트 재활센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맞춤형 보행 재활치료 로봇 등 최첨단 시설을 체험했다.

이들은 재활 로봇 도입이나 스마트 짐 설치 등을 계획 중으로, 센터 운영 방법과 프로그램 구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처럼 기흥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에는 첨단 시설과 장애인 맞춤형 재활 서비스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기관·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5~6월에만 9팀의 견학 예약을 받은 상태다.

문명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수준 높은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근력 강화 등 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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