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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기초수급자 1인가구 전수조사…고독사 관리 강화

등록 2024.05.07 15:28:20수정 2024.05.07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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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조사대상 9488명

6월7일까지 현장 방문 진행

[평택=뉴시스] 정숭환기자 = 평택시청 전경 2024.03.20. newswith01@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기자 = 평택시청 전경 2024.03.20.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인 가구에 대한 안부 및 위기상황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 제주에서 발생한 기초수급 노인 사망 사고를 계기로 이뤄진다.

폐업한 모델 화장실에서 이 여관에 거주하던 노인이 숨진지 2년이 지난 발견됐지만 해당 지자체는 노인의 사망사실을 모르고 2년반 동안 기초연금 등 매당 70만원을 송금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다.

시는 이 같은 사례 방지를 위해 오는 6월7일까지 홀로 거주중인 1인 가구를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재 평택시 기초생활수급자는 1만4100세대 2만703명으로 이 가운데 시설수급자를 제외한 1인가구는 9488명에 달하며전체 수급자의 45.8%를 차지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차 전화 안부 확인, 2차 담당공무원 및 읍면동 통·이장 등 민간 인적 안정망의 가정방문을 통한 현장 확인이 이뤄진다.

생계, 의료급여는 수급 중이나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집중 확인 후 사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자속적인 안부 확인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고위험군을 읍면동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선제적 체계를 구축할 방안이다.

이어 사회적 관계망이 없거나 비상 연락망이 없는 대상가구에 대한 이웃살핌·행복더함 등 각종 안부 확인, 민간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지역공동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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