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페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 10만원대가 1위

등록 2024.05.08 10:18:54수정 2024.05.08 12:1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선물·받을 때 '10만원대' 답변 가장 높아

지난해 가정의 달 송금액 평균 약 15만원

카카오페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 10만원대가 1위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 대부분이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주고받기에 '10만원대가 적당하다'고 답변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요즘 어버이날에 얼마씩 준비할까요?'를 주제로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은가요?'를 묻는 투표에 각각 4만6456명, 2만9150명이 참여했다.

먼저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에 투표한 응답자의 약 38.6%와 34.3%가 '10만원대'로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나눠 살펴보면 10대에서 40대까지는 '10만원대' 답변이 가장 높았다. 10대는 35.0%, 20대는 35.1%, 30대는 35.4%, 40대는 34.8%가 '10만원대'를 택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2위를 차지한 '30만원대'를 선택한 답변 비중은 10대 32.8%, 20대 33.7%, 30대 32.1%, 40대 29.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50대는 '10만원대'가 가장 높고 '20만원대'가 그 뒤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은 '20만원대'와 '3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동일하게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총 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에는 '20만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받는 금액은 '10만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페이가 전 국민이 이용 중인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지난해 5월7일부터 9일까지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의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6229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송금봉투 이용률 증가를 착안해 매년 5월께 가정의 달에 현금을 선물할 때 어울리는 감성의 시즌 송금봉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체 송금봉투 이용 건수 중 가정의 달에 맞게 디자인을 변경한 '감사해요' 송금봉투 이용 비중은 4월 대비 10.8배 증가했다.

어버이날 현금 선물로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를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선물 이용률이 증가하던 지난 2021년과 지난해 5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 이용률을 비교해보니 사용자 수는 124.6%, 이용건수는 127.9%, 송금액은 99.3%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상의 가정의 달 시즌 송금봉투 이용 증가세가 가파르다. 10대에서 30대까지의 이용건수는 116.4% 증가한 반면, 40대부터 60대 이상의 이용건수는 229.5% 늘어났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가정의 달 송금봉투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가정의 달 송금봉투를 이용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았으며, 지난 2021년 대비 지난해 증가율도 1.4배 높았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당 송금액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8729원으로,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 15만3615원보다 소폭 높았다.

카카오페이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 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이용 데이터와 현금 선물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봤다"며 "단순히 돈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금을 보내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