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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삼성"…삼성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상장

등록 2024.05.08 1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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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삼성"…삼성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상장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처음으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기업집단으로 10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3대 성장 동력인 소비재·IT·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3대 성장동력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해 투자한다. IT 서비스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보유한 '타타 모터스', 인도의 대표적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에도 투자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인도 니프티(Nifty)50지수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소비재섹터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IT부문과 인프라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가현 삼성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정세 변화 속 인도가 급성장하며 중국을 대체하는 신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44억 명 인구 대국이자 차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가진 인도가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 제조업 육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신흥국이 갖는 전형적인 특징인 초대형그룹 주도의 경제 성장 특징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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