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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라인야후와 결별 앞둔 네이버, 이틀째 약세 [핫스탁]

등록 2024.05.09 09:50:38수정 2024.05.09 10: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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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I(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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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네이버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 간 자본 관계 재검토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91%(3600원) 내린 18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의 약세는 라인야후가 네이버로부터 독립수순을 밟고 있는데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지분매각과 함께 기술적인 관계를 순차적으로 단절을 요청했다. 결국 한국인 이사가 물러났고, 이사진 전원이 일본인으로 채워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투자 여력이 생기는 것은 긍정적이나, 13년 넘게 키워온 일본 시장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데다, 해외시장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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