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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도 지나 갔다면"…기숙사 외벽 3m 아래로 '와르르'

등록 2024.05.10 18:57:08수정 2024.05.10 1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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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학교 측 안전진단 실시 계획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시 안서동 한 대학교 건물 외벽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시 안서동 한 대학교 건물 외벽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소재 한 대학교 기숙사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10일 해당 대학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기숙사 외벽이 3~4m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교내에 있던 학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 재학생은 “기숙사에서 쉬다가 큰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무너진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었다”며 “건물이 무너지는거 아닌가 불안해 뛰쳐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재학생은 "누군가 지나가기라도 했으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평소 해당 건물 사고 징후는 없었으며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시설팀 점검 결과, 외벽을 지지하는 지지대 역할이 부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숙사 전체 벽면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시 안서동 한 대학교 건물 외벽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충남 천안시 안서동 한 대학교 건물 외벽이 3m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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