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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여성 지원' 햇살사회복지회 22주년 행사 개최

등록 2024.05.10 19:01:11수정 2024.05.10 2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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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햇살사회복지회 22주년 행사 개최(사진=햇살사회복지회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시스] 햇살사회복지회 22주년 행사 개최(사진=햇살사회복지회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뉴시스] 이병희 기자 = 기지촌 여성을 돕는 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가 10일 오후 2시 본회 마당에서 2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우순덕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햇살사회복지회에서 활동하는 기지촌 할머니들을 비롯해 하성기 성복순복음교회 목사, 김형미 평택서지방 여선교회 연합회 회장, 박장규 경기연회 감독, 신경림 미국 웨슬리신학대학원 부총장,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위원회 위원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햇살사회복지회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가 주둔해 기지촌이 형성된 평택 안정리 기지촌 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정기모임과 공동식사를 제공하고, 정서 함양프로그램과 법률·의료 지원 등을 해왔다. 또 뮤지컬, 연극, 합창 등 공연을 통해 기지촌 여성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소송 대법원 승소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021년에는 평택시 안정리에 조은자 할머니의 기부로 마련된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_일곱집매'를 개관해 기지촌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우순덕 대표는 "2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햇살사회복지회와 기지촌 여성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기지촌 여성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 여성 노인들이 피해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환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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