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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

등록 2024.09.25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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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포스터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포스터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6일 국립익산박물관과 공동 기획한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를 개막한다.

이 전시회는 예부터 '바다 위의 성'으로 여겨진 고군산군도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면에서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바다 위의 산'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섬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가 바다와 산을 넘어 나가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살펴본다.

2부 '바다 위의 쉼터'에서는 고려시대 외교무대이자, 계절풍을 기다리던 쉼터였던 섬을 살펴보고, 섬의 바닷길을 항해했던 배의 이야기를 담은 수중발굴 청자들을 소개한다.
군산이우도,1596년,건국대학교박물관소장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이우도,1596년,건국대학교박물관소장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부에는 '바다 위의 울타리'에서는 바다의 적에 맞서 섬사람들을 보호하는 울타리의 역할을 했던 섬을 살펴본다. 마지막 4부로 '바다 위의 사람들'에서는 육지와 같으면서도 다른 문화를 만들어 온 군산군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군도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시대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해 온 섬의 모습을 살펴보고 교류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 보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지난 2023년 12월12일부터 2024년 4월28일까지 국립익산박물관에서 3부로 구성해 진행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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