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용량시장 1.1GW 시범입찰…신규 LNG 발전기부터 경쟁 도입
집단에너지 신규·증설 사업자 선정
한달간 적격성·가격·비가격평가 진행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굴뚝에서 LNG 전력발전으로 인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 2022.10.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앞으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가 들어오기 위해선 경쟁 입찰을 거쳐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부터 'LNG 용량시장' 시범입찰이 1.1GW(기가와트) 규모로 개설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LNG 용량시장은 경쟁 입찰을 통해 LNG를 주연료로 하는 집단에너지를 신규·증설하려는 사업자를 선정하고자 도입됐다.
시범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다음 달 26일까지 집단에너지 사업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12월2일까지 입찰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 마감 후 약 1개월간 ▲적격성 ▲가격 ▲비가격평가를 진행해 연내에 사업허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적격성은 사업자의 재무요건, 중앙급전 발전기 요건 등 기본 요건을 검토하게 된다. 적격성 검토를 통과한 사업자 중 가격(50점)·비가격(50점) 부문 평가를 합산해 1.1GW 용량 범위 내에서 사업허가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가격평가는 최저가방식으로 평가한다. 비가격평가는 열과 전기 부문별 사업계획, 설비특성 등을 반영해 점수가 정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LNG 용량시장 시범사업 공고문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이번 LNG 용량시장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설비도입을 유도하고, 열공급, 계통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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