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朴대통령 "허황된 얘기 산더미처럼 덮여…오해 속상해"

등록 2017.01.25 22:32: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정규재tv 화면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정규재tv 화면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모두 허황된 얘기들이라고 주장하며, 허구 속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 게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터넷 방송 정규재TV를 통해 공개된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허황된 얘기, 그 허황된 얘기가 진실이라고 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또 엄청난 허황된 얘기를 만들어 '카더라'하는 얘기로 잔뜩, 산더미처럼 덮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거로 밝혀지면, 아니면 말고 하는, 아무도 책임질 필요가 없는 사회가 됐다"며 "그런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허구 속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 게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도 내 잘못이 아닌가 그렇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드라마를 많이 본다는 이야기에 대해 "드라마를 많이 볼 시간은 없고, 그런 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그런 일들을 해낼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시간 날 때마다 저녁에도 (서류) 보고, 주말에도 보고, 어떤 때는 물어보기도 하고, 또 알아보기도 하고, 결정 내려야 하는 일도 있고, 협의해 나가야 하는 것도 있고, 그런 것들이 대통령의 일 중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탄핵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을 경우 "대북관계, 국제사회와 약속한 문제, 경제 등 24개 정해서 계속 체크하면서 뿌리 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성과 나타나기 시작한 일들이 여러 개 있다"며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