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세월호 인증샷, 정치적 과욕이 부른 화"
지난 7일 국민의당 목포시의원 3명은 박지원 대표가 컨테이너 안에서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에게 브리핑을 받는 동안 세월호 앞에서 사진을 찍다 미수습자 가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가족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 앞에서 기념 촬영이라니 매우 경솔하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오죽하면 유가족들이 사진 찍지 말라고 항의를 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더욱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구역에서 사진 촬영을 한만큼 항만시설보안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세월호의 아픔을 어떤 정치세력이라도 이용하는 일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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