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활성화'…진안군, 소상공인 지원 사업 호응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진안군이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청 전경 모습. 2018.04.25.(사진= 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환경개선사업 명목으로 30개 업체에 21억원을 융자 및 보조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를 추가로 운영,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의 이용 문턱을 낮췄다.
먼저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관내 사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으로 사업주 본인의 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상환 시까지 사업주가 납부해야 할 이자의 3%를 군에서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군은 지난해 총 68개 업체, 20억 융자에 대해 2억6400만원을 이자 보전금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군은 식당, 미용실 등 노후 영업시설의 개보수 시 최대 100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난해 12개 업체 9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9개 업체에 대해 8000만원 지원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가 수요가 있는 만큼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 관내 금융권과 협약 후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는 담보 능력이 없는 영세 소상공인이 재단의 보증을 통해 1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상환 기간은 최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융자금 전액 상환 시까지 군에서 대출금 이자의 3%를 지원하며, 제도 시행 이후 현재 16개 업체에 3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특례보증제 신청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지원 목표액인 12억원 외에 재단에 대한 추가 출연을 검토하는 한편 지원 절차 간소화를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과 시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